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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16 01:01
[정 보] 히트송 가사의 비밀
 글쓴이 : 프로시마뮤직
조회 : 3,204  
1. 작사의 중요성

 음악업계에서는 대개 사운드 중시 경향이 있어서 작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반면 가사는 상대적으로 등한시 되고 있다. 그러나 가수에 있어서 가사는 멜로디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다. 음악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역시 가사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임팩트가 강하고 리얼리티한 가사로 리스너(듣는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사를 만들 것 인가… 우선 듣는 쪽의 공감을 얻는다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다.


2. 작사의 테마

 작사의 테마는 “누구를 위해서 쓰고 있는가”라고 하는 “대상”의 선정 작업이 필요하다.
 프로 작사가는 우선 “대중이 부르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가사를 쓰는 것이다.
 이에 반해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자신의 경험들을 토대로 해서 쓰려고 한다.
 만약 자신의 경험이 대중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실패한 작사가 되고 만다.
 예를 들어 ‘사랑’에 관한 소재는 예전이나 지금도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다.
 그러나 이 사랑에 대한 가사의 표현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천하고 있다.
 따라서 테마는 언제나 지금의 현상과 링크하고 있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한 테마를 잡기 위해서 히트 멜러 영화나 소설... 경우에 따라서는 카페에서 옆 테이블의 손님들의 사랑이야기를 몰래 듣고서 그 감동 장면 또는 스토리를 에피소드 삼아 테마를 잡는 것도 도움이 될 듯 싶다.


3. 히트곡 가사의 경향

 대부분의 히트곡 가사에는 2가지 패턴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제일 많은 것은 사랑에 대한 내용이다. 사랑에도 이별의 아픔, 짝사랑, 만남의 기쁨, 미련, 질투, 등등 여러 형태로 표현이 가능하다.
 두 번째는 자신의 꿈과 현실에서의 갈등이라고 말하는 자기실현형, 생활추구형이 있다.
 예전부터 있는 보편적인 테마라고 말할 수 있는 이 2가지의 패턴은 전에는 나름대로 구별되어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이 2가지의 패턴들이 뒤얽혀서 쓰여지는 경향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이 주목할 점이다.


4. 가사의 기승전결

 작사도 스토리를 만들어 쓰는 것이 대중의 공감을 얻기 쉽다. 가사의 주인공이 나이는 몇 살이고 성별은 어떻고 학력은 어떠한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 그(그녀)의 지금 상황이 어떤지를 자세히 담아 스토리를 구성한다. 그리고 그 스토리를 기승전결로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일반 작사가들에게 많이 일어나는 현상은 ‘결(結)’, 결국 끝마침의 내용이 약해서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 것인가를 모르는 가사다. 다시말해 ‘結’에 다다를 때까지의 이런저런 우여곡절의 내용이 부족하여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구체적으로 ‘기(起)’의 부분에 강조하고 싶은 포인트에 관해서 얘기하자면, 우선 1인칭 / 2인칭 / 3인칭의 구별은 상관하지 않지만, 등장인물이 누군가를 확실하게 나타내는 일,,,그리고 장소로서 그 위치를 나타내는 일,,,즉,5W-1H의 5W인 “Who(누가)·When(언제)·Where(어디서)·What(무엇을)·Why(왜)”의 조건을 명확하게 표시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위 요소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가사의 흐름의 위에서 상상(想像)이 가능하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5. 스토리성

 어느 정도의 통일감을 갖는 스토리가 아니면 전체가 대단히 평면적으로 되고 만다. 음악을 듣고, 옛날 어디에서 본 풍경이 문뜩 떠오르는 경험을 누구라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듣는 사람의 기억을 동요시켜, 새로운 감정을 불러오는 것이다. 슬픔, 기쁨, 희망 등 여러 가지 감정이다. 즉, 시간의 흐름을 가사에서 표현하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자면 스토리는 만드는 것이 아니고, 그러했던 시간의 경위를 얘기하는 것이 스토리가 되는 것이다.


6. 듣는 사람의 감성을 얻기 위해서는?

 일반 작사가 중에는 허세를 부려 자신을 멋있게 잘 쓰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 그것은 절대적으로 주의해야 하는 것 중 하나이다. 듣는 사람의 공감을 얻는 것, 이것은 대중음악의 절대조건이다. 사랑얘기뿐만이 아니고 어떠한 얘기라도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고민내용을 해결하려는 확실한 표현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공감이란 이런 것에서 생겨난다.
 지금 상황이 어려워도 문제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하여 대중에게 공감을 얻어야 하는 것이 작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7. 곡의 타이틀(제목)은 내용 만큼 중요하다.

 곡의 제목은 영화의 제목만큼이나 중요하다. 제목만 들어도 그 노래의 이미지를 알 수 있다. 최근 들어 댄스 곡은 노래를 들어도 무슨 내용인지 알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이라도 이미지 전달에 제목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또한 발라드에 있어서도 내용만큼이나 제목의 이미지로 분위기를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리고 노래방에서 보면 똑 같은 제목이 난무하는 현실에서 특별한 제목은 그 노래를 오랫동안 사랑 받게 하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도 있다.
 가장 많은 패턴의 제목 선정은 후렴의 시작 부분 가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후렴의 마지막 부분을 사용하는 패턴도 많다. 최근에는 곡 중에 나오지 않는 단어나 곡 중에도 마지막에 한번 만 나오는 단어를 사용한 타이틀도 유행하고 있다.


8. 가장 말하고 싶은 것

 가사에 있어서도 클라이막스는 후렴 부분이다. 최근, 후렴 가사에 많이 쓰이는 패턴이 2가지 있다. 하나는 후렴의 앞부분을 캐치프레이즈로,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 덧붙여주는 패턴이고, 다른 하나는 마지막 후렴 중에 정말 말하고 싶은 것을 쓰는 패턴이다.
 누구나가 알고 있을 것 같은 경험의 최대 공약수, 또는 누구나가 무의식적으로 찾고 있는 단어가 거기에 절대 없으면 안 되는 것 같은 경향이다.


9. 곡의 구성과 가사와의 연관성

 스토리의 기승전결은 각각 A,B,C 중에서 편성되어지나, 그 중에서도 특히 후렴의 반복부분에서는 보편적인 것을 반복해 전달하는 것이 정석이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전혀 다른 가사를 나열하거나, 반대로 같은 가사를 길게 반복해서 사비에는 아무것도 전개해 나가지 않는다고 하는 두 가지 패턴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후렴을 3번 반복 할 때, 후렴 2는 후렴 1의 전개형, 그리고 후렴 3은 1을 크게 한 것 같은 전개를 하는 경우가 많다.
 리얼리티를 갖는 단어와 보통 세상에서는 사용되어지지 않는 단어, 이 2개를 의식적으로 적절히 선별해서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10. 가사의 인칭에 대해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사랑이든 자신의 고민이든 자신의 눈과 입으로 말하는 것이다. 아마추어에게 대단히 많은 것은 위로부터 아래로 내려다 보는 듯하게(건방지게) 쓰는 방식이다. 객관적으로 무심코 얘기하고 있는 것. 이러한 패턴이 많은 것이다.. 즉 자신의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이다.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을 쓰기 위해서는 아주 깊은 부분에 호소하지 않으면 안되고, 듣는 사람이 정말로 듣고 싶어하는 요소를 노래에 넣지 않으면 안 된다.


11. 단어의 사용방법

 노래를 들었을 때 듣는 사람의 뇌리에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어떨까? 라고 생각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구체적으로는, 그 풍경을 듣는 사람에 의해서 새로움을 구축하거나, 듣다가 어떤 풍경이 불현듯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하는 것이 좋다. 그 수단으로서는 오감을 자극할 단어를 적당한 장소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붉은~, 푸른~(시각적 표현), 춥다~, 따뜻하다~(피부 감각적), 또 계절감각이나 장소의 이미지 등이 구체적으로 사용된다.
“오감을 자극한다”라는 점은 알기 쉽게, 공감하기 쉽게라는 의미로서 특별이 중요하다.


12. 멜로디에 알맞은 단어, 맞지 않는 단어

 가수의 스타일에 따라 단어의 사용방법에 제법 제약이 있는 경우가 있다. 구어체가 아닌 문어체를 사용하거나, 반대로 문장이 되기 힘든, 대단히 구어적인 단어를 사용하거나, 캐치, 카피 등 영어의 실용단어를 잘 사용하는 것도 좋다.


13. 듣기 좋은 음(音), 나쁜 음(音)

 ‘B’ 또는 ‘Z’의 음이 들어가는 파열음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비,바,보,브,자,즈,조’ 등을 말한다. 왜냐하면 이 음은 귀에 잔상이 남기 쉽고, 무언가 끌어당기는 음(音)이다.
 또한, 파열음이기 때문에 악센트적으로도 강하다.
 “이>에>아>오>우”의 순서에 밝다고 말하지만, 후렴에 가장 강한 부분에 사용하기에는 역시 “이에아오우”의 순으로 좋아하기 때문에 거기에 주의해서 다시 히트곡을 들어보면 좋을 것이다.


14. 인토네이션(억양,음조)과 멜로디의 관계

 단어를 멜로디에 놓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단어 본래의 인토네이션을 묘하게 바꾸는 듯한 구성을 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인토네이션을 바꾸면 위화감이 크게 생겨 가사의 내용을 전달하기 힘들게 된다.
 흔히 “아버지 가방에 들어 가셨다”와 본래의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셨다”의 예를 많이 든다.
 말할 때의 인토네이션이나 단어를 끊는 법, 연장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15. 격언/속담은 아이디어의 보고

 한마디로 함축하는 것, 그것이 굉장히 멋있다. 그것이 결론이고, 그 한마디가 들어있는 것으로 곡 전체의 인상이 전혀 다르게 된다. 게다가 이것은 당연한 단어가 아니고, 위화감도 없다. 새로운 격언을 만드는 것, 이러한 의욕으로 단어를 만들어보기 바란다. 최근의 히트곡은 물론, 예전의 히트곡을 들여다봐도, 반드시 그런 격언이 들어간 프레이즈를 발견할 수 있다. 듣는 사람의 감동도 그러한 단어로부터 생겨나는 것이다.


16. 메모의 습관을 기르자

 작사가에게 메모의 습관은 필수적이다. 항상 좋은 글귀가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화를 보다가 명대사가 나오면 메모하고 소설을 읽다가 좋은 글귀가 나오면 또 메모하고 시(詩),수필을 보든 드라마를 보든, 아니면 다른 작사가의 가사를 든, 좋은 표현을 발견하게 되면 무조건 메모노트에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자. 결국 그것이 히트 작사가가 되는 지름길이다. 물론 표절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메모를 하는 습관을 기르고, 읽고 스스로 감동하는 사이에 자신만의 감동의 글귀가 자연스럽게 탄생하게 되는 것이고 그것이 자신을 히트 작가로 만들어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17. 가사가 먼저, 곡이 먼저

 일반적으로 작곡을 한 뒤에 가사를 뒤에 쓰는 경우가 악곡의 퀄리티가 높다. 멜로디를 보면서 “이 단어보다 저 단어가 좋다”, ”이 단어가 멜로디에 맞다” 이렇게 단어 사용 작업도, 실제의 작업현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이다.